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카드 "데뷔한 지 7년…국내 유일 '혼성 아이돌 그룹'에 자부심"

기사입력 : 2024년08월13일 07:00

최종수정 : 2024년08월13일 07:0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항상 어두운 분위기에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주로 선보였는데 이번엔 이지리스닝으로 편안하게 돌아왔어요. 팬과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내 유일한 '혼성 아이돌 그룹' 카드가 1년 3개월 만에 일곱 번째 미니앨범 '웨얼 투 나우-파트1: 옐로우 라이트(Where To Now?-Part.1 : Yellow Light)'로 돌아왔다. 기존 앨범과 다르게 파트1을 통해 연작을 알리며 많은 변신을 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혼성그룹 카드 [사진=DSP미디어] 2024.08.12 alice09@newspim.com

"긴 공백기 이후에 완전체로 돌아와서 기뻐요. 기존과 다른 방향으로 나오게 된 것 같아서 팬들도 그렇고, 저희 음악을 새롭게 듣게 되시는 분들도 음악에 푹 빠질 수 있는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게 될 것 같아요."(BM)

"이번 콘셉트가 1980년대 레트로 감성인데, 저희가 처음 시도한 거라서 팬들이 좋아하실 거란 생각이 들어요. 1년 3개월이라는 두터운 공백기를 깨고 나왔는데 너무 늦어져서 죄송한 마음도 있죠."(제이셉)

"지난 앨범 '이끼(ICKY)' 활동 후에 바로 이번 앨범 준비를 했어요. 그만큼 곡 선정에 있어서 신중함이 컸어요. 앨범에 수록된 5곡 외에도 후보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타이틀 후보라서 어떤 곡을 타이틀로 해야 하나 고민이 생기더라고요(웃음). 그만큼 애정 하는 곡이기도 하고, 신중하게 고르느라 많이 늦어진 감이 있는 것 같아요."(전지우)

이번 타이틀곡 '텔 마이 마마(Tell My Momma)'는 독특한 코드 진행이 매력적인 곡으로, 자신의 엄마에게 특별한 이를 소개하는 재치 넘치는 가사가 특징이다. 특히 카드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쿨하면서도 키치한 분위기가 새로운 면모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혼성그룹 카드 전소민(왼쪽)과 비엠 [사진=DSP미디어] 2024.08.12 alice09@newspim.com

"앨범 작업을 하면서 어떤 곡으로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대표님이 이번 곡을 많이 좋아해주셨어요(웃음). 모든 수록곡이 마음에 들어서 콘셉트랑 방향만 잘 정해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대표님이 이 곡을 밀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수월하게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었어요."(제이셉)

"항상 카리스마 있고 어두운 분위기를 주로 선보였는데 요즘에는 이지리스닝을 원하는 분들도 많잖아요. 그래서 팬들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음악 장르가 밝고 에너지 있는 모습을 담았기 때문에 작업하면서도 재미있게 했어요. 특히 안무를 배우는데 '이렇게 많이 덜어내도 될까?' 싶더라고요. 하하. 그동안 했던 안무 중에 가장 쉽고 간결해서 걱정했는데 그만큼 멤버들의 얼굴이 잘 보여서 좋더라고요."(전소민)

타이틀곡은 멤버 제이셉의 랩 가사를 제외하고 모든 곡이 영어 가사로 구성돼 있다. 영어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인 가사의 노랫말이 중독성을 더한다. 또한 가사에 멤버들 자신을 소개하는 이중적인 표현이 담겨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혼성그룹 카드 전지우(왼쪽)과 제이셉 [사진=DSP미디어] 2024.08.12 alice09@newspim.com

"원곡의 느낌이 좋아서 가사도 그대로 살리려고 했는데 곡 전체가 영어면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 파트는 한국어로 썼죠. 그러면서 어느 정도 곡의 균형이 맞고 분배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제이셉)

"이번 곡으로 여름 시즌을 겨냥한 건 아니었고 시기가 맞아떨어졌어요(웃음). 원래 올해 3~4월 발매를 예상했는데 미뤄지다 보니 6월보단 화끈하고 시원한 여름에 나오는 게 맞을 것 같더라고요. '텔 마이 마마'는 섬머송이라기보다, 그늘 같은 노래라고 생각해요. 살랑살랑 바람 부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들을 만한 노래이자, 쉼을 줄 수 있는 노래라고 느껴져요."(전소민)

2017년 데뷔해 국내 유일한 혼성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데뷔와 동시에 북미를 사로잡으며 해외에서 유난히 큰 사랑을 받았다. 그와 달리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큰 대중성을 잡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혼성그룹 카드 [사진=DSP미디어] 2024.08.12 alice09@newspim.com

"개인적으로 멤버들과 마음이 일치하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국내 대중성은 너무 큰 숙제이자 많은 스트레스였어요. 그래서 조바심도 상당했죠. 지금은 그때보다 조금 내려놨어요. 저희 음악을 하다보면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분명 생길 거라는 생각이고요. 그럼에도 여전히 숙제라고 생각해요. 좋은 음악으로 다가가면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지 않을까요?"(전지우)

"데뷔하고 7년이 지났는데 아이돌 내에서는 혼성그룹이 저희밖에 없다는 것도 자부심을 느껴요. 저희만 할 수 있는 퍼포먼스와 음악적인 스토리가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 생각하고요. 또 멤버 개인의 역량이 커서 이게 합쳐졌을 때 시너지는 정말 남다르거든요. 4명의 솔로 아티스트가 모인 그룹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활동하면 많은 분들이 알아주실 거라 믿어요."(전소민)

"저는 이번 앨범이 숏폼에서 '마라탕후루'처럼 터졌으면 좋겠어요. 하하.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저희를 알아주시고, 저희 노래를 들으며 즐겨주셨으면 해요. 그럼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제이셉)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사진
안세영,왕즈이 꺾고 日오픈 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왼쪽)이 20일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중국의 왕즈이와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올해에만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부상으로 불참한 일본오픈에선 2023년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13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에서 왕즈이를 잇달아 꺾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이 20일 왕즈이와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지막 게임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1게임 10-10으로 맞선 게 유일한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이후 8득점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꺾었다. 안세영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오픈에서 시즌 7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위인 말레이시아의 옹유신-테오예이 조를 2-0(21-16 21-17)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7-20 17: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