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경기가 끝난 뒤 야구장 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하려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납치 미수 사건의 용의자인 신원 미상의 남성 A씨를 추적 중이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야구 경기가 끝난 송파구의 잠실야구장 주차장에서 여성 B씨의 입을 막고 강제로 납치하려 했다.
야구 관람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 했던 B씨는 주차장에서 짐 정리를 하던 중 A씨가 뒤에서 입을 막자 바로 소리를 질렀다. B씨의 대응에 A씨는 현장을 벗어나 도주했다.
A씨의 납치가 미수가 돌아간 뒤 오후 9시3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통해 A씨의 도주로를 추적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