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PGA] 임성재·안병훈·김시우 PO 2차전 진출… 김주형 탈락

기사입력 : 2024년08월19일 08:17

최종수정 : 2024년08월19일 10:31

PO 1차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최종일... 마쓰야마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성재와 안병훈,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성공했고 막내 김주형만 탈락했다. 특히 김주형은 마지막 3홀에서 5타를 잃는 바람에 51위로 떨어져 상위 50명이 나서는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김주형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 김시우 등 8명과 공동 50위로 마쳤다.

김주형. [사진 = 로이터]

전날보다 8계단 하락한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도 전날 48위에서 51위로 밀려났다.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모두 끝난 뒤 51위 이하 선수들과 가을 시리즈 대회에서 겨뤄 상위 60위까지 주어지는 일부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노린다.

김주형은 15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보기프리 라운드를 펼쳐 BMW 챔피언십 출전 안정권에 들어갔다. 하지만 16번홀부터 보기-더블보기-더블보기를 범하고 고개를 떨궜다.

김주형은 경기 후 "엉덩이를 걷어차인 기분"이라며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 실패에 대한 뼈아픈 마음을 토로했다.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친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9위에서 10위로 하락했다. 안병훈은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33위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이 12위에서 15위로 밀렸고 김시우는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50위를 기록해 페덱스컵 랭킹 38위에서 44위로 떨어졌다. 이들 세 명은 3차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려면 반드시 BMW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마쓰야마 히데키. [사진 = 로이터]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 공동 2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잰더 쇼플리(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마쓰야마는 올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2월)에 이어 시즌 2승이자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마쓰야마 페덱스컵 랭킹은 8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쇼플리는 페덱스컵 랭킹 2위를 유지했고 호블란은 페덱스컵 랭킹 57위에서 16위로 뛰어 올랐다. 세계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4언더파 266타로 4위로 대회를 마쳐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유지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