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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베트남에서 태권도 앞세워 K-컬처 알린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19일 14:48

최종수정 : 2024년08월19일 14:48

'2024 CJ 유스 내셔널 태권도 챔피언십' 개최
CJ, 2012년부터 베트남 태권도와 인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CJ그룹이 베트남에서 태권도를 앞세워 K-콘텐츠 확산에 나선다.

19일 CJ그룹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베트남 띠엔장 멀티스포츠센터에서 '2024 CJ 유스 내셔널 태권도 챔피언십(2024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을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해외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베트남 유일의 태권도 전국 대회이다.

CJ그룹은 2012년부터 12년간 베트남 태권도를 후원해 왔으며, 2019년 라오카이에서 처음 열린 전국 대회를 시작으로 호찌민과 하노이를 거쳐 올해는 띠엔장에서 열린다.

베트남 띠엔장에서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이 17일 개막했다. [사진=CJ]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전역에서 모인 1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베트남의 OTT 서비스인 FTP Play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3주간 열리는 'CJ K 페스타(FESTA)'의 K-스포츠 위크 기간에 포함돼 있으며, CJ 계열사가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K-문화를 알리고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CJ K 페스타'는 ▲K 푸드 위크(8월 10~16일) ▲K 스포츠 위크(8월 17~21일) ▲K 무비 위크(8월 24일~9월 1일)로 구성된 행사다.

CJ그룹은 2012년 베트남 여자 태권도 대표팀 후원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어, 남자 대표팀으로 후원을 확대하고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코치 출신 김길태 감독을 파견했다.

또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외 전지훈련 및 대회 참가 비용도 지원해왔다.

지난 14일 열린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간담회에서 2025년 베트남 태권도 국제대회 개최를 논의하고 유소년 발굴, 국제대회 관전 기회 및 국가대표 기량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 개최될 국제대회는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대회로, 현재 열리는 청소년 챔피언십 직후 개최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내년 태권도 국제대회를 통해 K-스포츠 위상을 높이고 베트남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켜 2026년 아시안게임과 2028년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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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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