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잇단 개발사업 무산에 고양·파주 집값 '주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컬처밸리, 공공택지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 무산
위례신도시도 장기 표류로 집값 하락세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올해 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경기 서북부 지역 부동산 시장에 침체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최근 대형 개발사업이 무산되는 등 집값을 끌어올릴 동력이 약화된 탓이다. 경기 동북부 지역이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개통으로 집값이 수천만원씩 상승하는 모습과 상반되는 분위기다.

그동안 속도는 나지 않았지만 사업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어느정도 집값이 방어됐지만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에 침체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양과 파주 등 경기 서북부 지역은 올해 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을 앞두고 있지만 개발사업 무산으로 집값 상승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을 앞두고 있지만 경기 서북부 지역 부동산은 침체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 K-컬처밸리, 공공택지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 무산

집값을 끌어올릴 호재로 기대받던 개발사업들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고양과 파주의 집값이 주춤하고 있다. 경기도 지역이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이 축소된 것이다.

지난 12일 기준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올랐다. 하지만 고양 일대 아파트 값은 0.05% 오른데 그쳤다. 지난주(0.08%) 상승폭보다 축소된 것이다. 파주 역시 0.04%로 전주(0.18%) 보다 0.14%포인트 줄었다.

고양시의 경우 올해 11월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선도 지구 선정을 앞두고 있지만 집값 상승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32만6400㎡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던 이른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무산된데 따른 여파로 보인다.

이 사업은 일산호수공원 근처 경기도 소유 부지 32만여㎡에 K-팝 공연장·스튜디오·테마파크·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만 2조원 규모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하지만 경기도는 공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이유로 지난 6월 사업 시행자인 CJ그룹 계열사 CJ라이브시티와 체결한 'K-컬처밸리 사업 기본 협약'을 해지했다. 공사비 급등·고금리 여파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난관에 부딪힌 것이다. 주민 반발이 커지자 경기도는 후속대책으로 공공주도의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법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주 역시 사전청약으로 접수자를 받은 운정신도시 '운정3지구 주상복합 3·4블록' 사업이 취소되면서 뒤숭숭한 분위기다. 주상복합 1·2·5·6 블록 역시 시행사는 계약금만 낸 채 중도금을 연체중이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사업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 위례신도시도 장기 표류로 집값 하락세

이같은 개발사업 침체는 올해 말 GTX-A 노선 개통이 예정된 이들 지역 인근 단지들이 힘을 받지 못하게 된 요인으로 꼽힌다. GTX-A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인 만큼 교통 호재와 개발 호재가 맞물리며 집값 상승이 예상되지만 사업 무산으로 효과가 반감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킨텍스원시티3블럭' 전용 84㎡는 이달 12억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12억9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한달사이 9000만원 내린 것이다. 파주시 목동동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이달 6억78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달 7억 7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2900만원 낮아졌다.

위례신도시의 경우에도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 의료복합타운 건립 대규모 사업들이 장기 표류하면서 집값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위례자이' 전용 101㎡은 지난 6월 16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2월 17억5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1억2500만원 낮아진 가격이다. '위례더힐' 전용 85㎡도 지난 7월 12억6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올해 1월 13억원에 거래됐지만 4000만원 낮아졌다.

서울시는 최근 새로운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내고 사업 재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공사비는 기존 1조4847억원에서 1조7605억원으로 2758억원 증액하고 공사 기간도 기본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했다. 서울시는 이례적으로 공고문에 구체적인 협약 내용을 담아 공사를 서두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업자 선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위례신사선은 이르면 2031년 개통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지 인근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있을 경우 기대요소가 집값에 반영되고 사업이 지연될때도 기대심리에 어느정도 가격 방어가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결국 사업 추진이 어려워질 경우 수요자들이 빠져나가는 등 집값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