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즉시 사퇴해야" 야당 파상 공세…김문수 후보자 "전혀 생각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8월26일 16:20

최종수정 : 2024년08월26일 16: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6일 김문수 고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질의문답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야당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오전 질의에서 이어 오후 질의에서도 김 후보자의 과거 세월호 발언과 뉴라이트 행적 등을 문제 삼아 후보자 즉시 사퇴를 요구했다. 

선두 주자로 나선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극우 대표 정당인 자유통일당 대표를 지낸 것을 언급하며 "자유통일당은 국민의힘과 정치적 지향이 다르지 않다고 답변했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이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같은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8.26 pangbin@newspim.com

그러자 박 의원은 "자유통일당 정강, 정책을 보면 노동당 정권을 신속히 해체시키고 북한 동포를 구출한다, 반주사파법을 제정해 주사파 세력들을 척결하고 전교조와 민노총을 해산한다고 되어 있다"면서 "후보자는 민노총과 전교조를 여전히 해산해야 한다고 생각하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해산을 하는 것은 어렵기도 하다"면서 "합법적인 노조에 대해서는 헌법과 노동법의 보호를 받는다고 생각한다"며 당 대표 시절과는 다른 입장을 내놨다. 

이어 박 의원이 "태극기 부대, 뉴라이트, 심지어 반노동의 대명사인 후보자를 노동부 장관 후보로 인사청문회 하는 것은 정말 시간 낭비고 국력 낭비다. 40년, 30년, 20년 전 노동의 동지들이 계실 텐데 그분들께 좋은 기억만 남기고 물러나는 게 옳지 않겠냐"고 물었지만, 김 후보자는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힘줘 말했다.  

같은 당 이용우 의원도 "우리는 후보자에게 반성이나 사과를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사과할 사람도 아니지만, 설령 사과한다고 한들 기만일 뿐이다. 그냥 사퇴하라"고 김 후보자를 몰아세웠다. 이에 김 후보자는 "사퇴할 생각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한편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노동약자 보호를 위한 복안에 대해 묻자 김 후보자는 "제가 생각하는 노동약자들은 근로기준법조차 적용받지 못하는 5인 미만의 노동자들"이라며 "이렇게 소외된 분들을 두고 어떻게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겠냐. 그래서 그 부분(노동약자 보호)을 가장 중요하게 해결해야 될 문제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