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일 청주 종합사격장서 개최...국가대표 선발전 겸함
김예지·반효진 등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7인 참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과 대한사격연맹은 4일부터 11일까지 충북 청주 종합사격장에서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3회를 맞는 사격대회는 1992년 제47주년 경찰의날 기념행사로 창설됐다. 경호처장기, 홍범도장군배, 사격연맹회장기, 봉황기, 미추홀기 사격대회와 함께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로 사격 선수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대회다.
대회에서는 지난해까지 한국 신기록 56개, 한국 타이기록 80개 등이 수립되는 등 우리나라 사격 발전에 기여해왔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
이번 대회에는 10m 공기소총을 비롯한 14개 종목, 장애인부 5개 종목 등 19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장애인부로 나눠 총 399개팀 2793명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올림픽 사격 메달리스트 ▲김예지 ▲금지현 ▲박하준 ▲반효진 ▲양지인 ▲오예진 ▲조영재 등 7명이 2025년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이날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그동안 훈련에 정진해 온 선수들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안전사고 없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승부를 펼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