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50명 증가, 합격자 88%는 20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은 4일 '공인회계사 시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제59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를 결정, 발표했다.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제2차 시험에 응시한 4458명 중 전 과목 모두 6할 이상 득점한 자 등 1250명을 최종 합격자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대비 150명 증가한 규모다.
[사진=금감원] |
최고점자는 김나현(21세, 여, 연세대 3학년)씨로 총점 452점이고 최연소자는 정인서(21세, 여, 서울대 2학년)씨, 최연장자는 최진호(44세, 남, 한양대)씨로 나타났다.
최종 합격자 중 유예생(2023년 제1차시험 합격자)이 950명(76.0%)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복생(151명, 12.1%), 동차생(149명, 11.9%) 순이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6.9세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65.7%), 20대 전반(23.0%), 30대 전반(10.5%) 순이다.
성별 구성비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37.8%로 전년대비 2.8%포인트(p) 상승했다. 전공별로는 상경계열 전공자가 70.4%로 가장 많았지만 비중은 1.2%p 하락했다.
부분 합격자는 1786명 전년과 동일하다. 올해 제1차 시험에 합격하고 제2차 시험에서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 자(최종 합격자는 제외)는 내년 제2차 시험에서 해당 과목의 시험을 면제 받는다.
합격자 확인은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성적확인' 메뉴에서 조회 가능하다. 합격증서 교부 관련 사항은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별도 공지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11월중 2025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일정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편된 공인회계사 시험제도와 관련해 '찾아가는 설명회'도 개최한다. 지난 7월 서울에 이어 9~10월 중 부산·대전·대구·광주 등 4개 도시에서 개편안 주요 내용과 FAQ 및 수험생이 숙지해야 할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