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울진군 "원전 대용량 수소생산 새로운 길 모색"...4일 수소산업포럼

기사입력 : 2024년09월04일 21:25

최종수정 : 2024년09월04일 21:25

울진 중심 동해안 수소 경제 벨트 형성 전망

[울·서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청정수소생산도시'로 발돋움하는 경북 울진군이 '경북 원자력수소산업 포럼'을 열고 원전 대용량 수소 생산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원전 대용량 수소 생산단지 구축과 규제 샌드박스 활용 방안'을 주제로 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4 경북 원자력 수소산업 포럼'은 울진군과 경북도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의성·청송·영덕·울진군), 손병복 울진군수, 경북도 김병곤 에너지산업국장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4 경북 원자력 수소산업 포럼'서 손병복 울진군수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4.09.04 nulcheon@newspim.com

포럼은 정범진 한국원자력학회 학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원전 대용량 수소 생산단지 구축 당면 과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원전대용량수소생산단지 구축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을 주제로 정동욱 교수(중앙대)가 '원자력 수소산업 전망과 과제'를, 김진걸 GS건설 상무의 '원자력 에너지를 활용한 대용량 청정 수소 생산단지 구축과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원전과 재생에너지 수소 생산 연계 방안'이 주제로 다뤄졌다.

김민석 에스퓨얼셀(주) 상무가 '대한민국 수소 연료전지 기술 개발 현황과 인증 기준'을 발표하고, 박진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가 '원자력 청정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4 경북 원자력 수소산업 포럼'.[사진=울진군]2024.09.04 nulcheon@newspim.com

또 세 번째 세션에서는 '원자력 수소 규제 샌드박스 활용 방안 및 사례'가 집중 논의됐다.

강형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청정 수소 인허가 전략'을 발표하고, 이칠환 ㈜빈센트 대표이사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연료전지 기술의 탈탄소화 실현'의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이종호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김찬수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창희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교수, 박찬국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김용채 한국수소연료전기산업협회 부회장이 '원전 대용량 수소 생산단지 구축과 규제 샌드박스 활용 방안'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앞서 울진군은 지난해 3월, 무탄소 에너지원인 원자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과 활용에 최적지로 평가돼 원자력 수소 국가 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어 올해 6월 28일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최종 확정되면서 국가산단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이번 포럼도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위한 일환으로 국내 원자력 수소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

울진은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로, 수소 생산 및 수소 산업 전주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최적의 지역이다.

152만㎡(약 46만평) 규모의 원자력 활용 청정수소 대량생산 특화 기지 구축과 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울진을 중심으로 하는 동해안 수소 경제 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포럼을 통해 원전 대용량 수소 생산을 위한 새로운 기술 및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울진군은 국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소 전주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국가 수소 경제를 선도하고 글로벌 원자력 수소 허브 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