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부임한 박철희 주일 한국 대사를 처음 접견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 간 협력 및 교류 확대를 제대로 논의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20분부터 약 15분간 도쿄 총리 관저를 내방한 박 대사에게 부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한일 관계가 힘차게 발전해 정치·안보에서부터 경제·문화·스포츠까지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나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6일부터 셔틀 외교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며 "한일 간의 협력·교류 확대의 흐름이 양국 국민에게 이익을 가져오는 형태로 보다 견고한 것이 될 수 있도록 윤 대통령과 제대로 논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 대사는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고 외무성은 덧붙였다.
이달 말 퇴임을 앞둔 기시다 총리는 오는 6~7일 방한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좌)와 윤석열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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