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72억 원 확보…2028년 말 완공 예정
[양평=뉴스핌] 한종화 기자 =양평군이 오는 2028년 말까지 완전 마무리 지을 예정인 강상면 교평배수펌프장 신설 사업이 국비 확보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평군 강상면 교평배수펌프장 신설사업 위치도[사진=양평군] 2024.09.06 hanjh6026@newspim.com |
군은 6일 행정안전부가 최근 강상면 교평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을 신규 국비지원 사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상면 교평리 일원은 지난 2022년 집중호우 시 배수펌프장 시설용량 부족에 따른 내수 침수와 신화천(소하천) 범람으로 인근 거주 주민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군은 그동안 시설물에 대한 타당성검토를 시행했다.
특히 침수지역 일대를 자연재해대책법 규정에 따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이하 교평지구)로 즉시 지정했다. 군은 오는 2028년 말까지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344억원(국비 172억원 도비 86억원 군비 86억원)을 들여 1998년부터 운영중인 분당 293㎥ 용량의 교평지구 배수펌프장을 철거할 방침이다.
또 인근에 분당 1680㎥ 용량의 물을 처리할 수 있는 펌프시설과 펌프시설로 유입되는 신화천(소하천) 약500m를 재정비(확장)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2025년까지 실시설계와 행정안전부 사업추진 세부사항 협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국비 신규사업 선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군비를 투입해 설계용역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적 노력을 기울여 결국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비만 오면 침수되어 끊이지 않던 주민 불편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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