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국 900여 양궁인·손님맞이 만전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내년 9월 개최되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90여개국 900여명의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2025년 9월 5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며,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에 90여개국 9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대회 슬로건은 '평화의 울림'으로, 5·18민주광장에서 결승전이 개최돼 광주를 국제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 [사진=현대차] |
광주시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세계양궁대회지원단을 신설하고, 대회조직위원회 설립, 8개 분야 38개 지원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국제양궁장 확장 및 호텔 객실 확보 등 인프라 구축과 경기 진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 전후로는 세계양궁연맹총회(9월 2∼3일)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9월 22∼28일)도 열려, 광주가 세계 양궁계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홍보 및 붐업을 위해, 광주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안산, 기보배, 김옥금 선수가 해당 대회의 얼굴로 활동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안내데스크 설치와 셔틀버스 운행 확대 등 출입국 및 교통 지원도 강화된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8일 "파리올림픽의 성공을 바탕으로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