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미래 발전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 공개
[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성군이 1년 여간의 도시 브랜드 개발 용역을 마무리하고 '성장장성' 브랜드를 최종 확정했다.
10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상황실에서 '도시 브랜드 비아이(BI) 개발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성장장성' 브랜드를 확정했다.
보고회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지역 언론인,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도시 브랜드 비아이(BI) 개발용역 최종보고회. [사진=장성군] 2024.09.10 ej7648@newspim.com |
작년 6월부터 시작된 도시 브랜드 개발은 12월 2차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가을' 주제가 장성의 정체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평가에 따라 원점 재검토됐다.
올해 2월 공직자 네이밍 공모전에서 '성장'이라는 열쇳말을 도출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성장장성'을 최종 확정했다.
'성장장성' 브랜드는 장성의 지명을 '성장'과 연결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외래어를 사용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최종 디자인은 받침 'o'의 크기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커지며, 녹색과 파란색 계열을 사용해 청정 자연과 미래 성장을 상징한다.
군은 4개 시안을 놓고 인터넷 및 현장 선호도 조사를 벌여 총 5339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결과를 집계, 최종 선택했다.
김한종 군수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가 장성의 성장을 견인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성군은 오는 10월 5일 황룡강 가을꽃축제 개막식과 함께 '성장장성' 브랜드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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