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이 21일 오후 7시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2024 서울시향 파크 콘서트'(이하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시향은 지난 8월 처음 선보인 파크 콘서트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지휘와 함께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음악감독 정재일과 가수 규현의 협연으로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콘서트는 약 90분간 중간 휴식 없이 진행된다.

오프닝 곡은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칸디드' 서곡이다. 이어 시향과 첫 협연하는 정재일의 '오징어 게임' 메들리와 '기생충' OST가 연주되며,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장기 레퍼토리인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도 감상 가능하다. 슈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빠른 폴카, 엘가의 '님로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꽃의 왈츠'도 이어진다.

후반부에는 가수 규현이 '광화문에서', 뮤지컬 '팬텀' 중 '그 어디에', '깊은 밤을 날아서'를 노래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공연의 대미는 월드비전 합창단의 동요 메들리가 장식한다.

사전 신청 없이 무료 관람이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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