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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FOMC 대기하며 58K 횡보

기사입력 : 2024년09월13일 12:40

최종수정 : 2024년09월13일 12:40

트럼프 암호화폐 프로젝트 16일 공식 출범 소식에도 '시큰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5만 8000달러 부근에 머물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후 12시 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8% 내린 5만 7971.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3% 후퇴한 2357.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를 확신하며 빅테크 주도로 상승세를 연출했지만 코인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오는 17~18일(현지 시각)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마무리되고 나면 주식 및 코인 시장 등 위험 자산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벤징가는 지난 24시간 동안 청산 규모가 6300만 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상승과 하락 베팅이 거의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출시일을 16일로 공개했지만 코인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바이낸스와 바이비트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펀딩 금리가 음수로, 이는 하락에 베팅한 레버리지 트레이더들이 우세함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전문 분석업체 샌티먼트는 지난주 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이 급증했으며, 부정적 의견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한 것은 1년 만에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높은 수준의 FOMO(기회를 놓칠 것에 대한 두려움)는 우려스럽다면서, 이는 시장의 정점을 암시할 수 있다고 짚었다.

한편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보고서를 통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승리하든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 신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은행은 다만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전망 가격은 7만 5000달러이며,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최고가는 12만 5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봤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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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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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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