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2023년 실적) 공공 녹색구매 이행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부문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녹색제품이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환경표지제품과 우수재활용제품, 저탄소인증제품을 말하며 공공기관에서는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녹색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경남도가 공공 녹색구매 이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환경부장관상을 받는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매년 환경부에서는 공공기관 녹색제품 의무구매제도와 관련해 녹색제품 구매실적, 구매향상도, 이행노력도 증가 실적을 바탕으로 최상위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60개 공공기관(국가기관, 공기업,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실적, 구매향상 및 이행노력 증가 여부 등을 평가했다.
도는 구매인식 제고를 위해 시군 녹색제품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녹색제품 인증 확대를 위한 기업인증 설명회 및 녹색제품 구매액 비중이 큰 부울경아스콘조합을 직접 찾아가 녹색제품 구매를 독려하는 등 녹색제품 구매율이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그 결과 공공 녹색구매 이행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기관 녹색제품 의무 구매를 위하여 각 부서의 구매담당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공공부문 녹색제품 구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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