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교육감 후보등록 코앞인데…진보·보수 독자 출마 속속 선언

기사입력 : 2024년09월23일 14:31

최종수정 : 2024년09월23일 14:31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 모두 독자 출마를 선언하는 예비후보들이 등장하면서 후보 단일화까지 난항을 겪는 모양새다.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은 오는 25일까지 최종 단일후보를 추대할 방침이지만, 양측 모두 독자 출마로 인한 후보 난립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철회한 진보 진영의 김경범 서울대 교수는 23일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 후보 캠프에 선대 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앞서 방 교수는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인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뉴스핌 DB]

방 교수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 진영에 '범민주단일화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또 다른 단일화 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전 이화여대 교수도 19일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최보선 전 서울시교육위원도 독자 출마하겠다고 한 상태다.

현 상태로 후보 등록이 진행된다면, 추진위에서 1명의 단일화 후보를 뽑더라도 진보에서만 총 5명의 후보가 나서게 된다.

추진위는 지난 21~22일 만 14세 이상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후보 3명을 뽑는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한 결과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 3명으로 단일화 후보가 압축됐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감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곽노현 전 교육감과 안승문 전 서울시 교육위원은 단일화 경선에서 탈락했다.

추진위는 세 사람을 대상으로 24·25일 여론조사를 해 최종 단일 후보를 추대할 예정이다.

보수 진영에서도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 김영배 전 상명대 특임교수가 독자 출마할 예정이다. 보수 진영에서도 단일화 기구에서 1명을 뽑더라도 3명의 후보가 보수 진영의 표를 두고 겨뤄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보수 진영은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합위)라는 단일화 기구에서 20∼22일 여론 조사를 한 후 이날 최고 득표자를 단일 후보자로 정한다. 통합위 경선에 참여하는 예비 후보로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등 3명이다.

이번 선거는 26~27일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10월 11~12일 사전투표, 16일 본투표가 이뤄진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