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정보·산업재·금융 등 9개 산업군에서 선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거래소가 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과 선정 기준을 발표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국내 대표 기업들이 선정됐다.
거래소가 발표한 밸류업 지수 종목을 살펴보면 ▲정보 ▲기술 ▲산업재 ▲헬스케어 ▲자유소비재 ▲금융 및 부동산 ▲소재 ▲필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에너지 등 9개 산업군의 100개 기업이 편입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체 산업군 대표종목을 고르게 편입해 한국 경제·산업구조를 적절하게 반영했다"며 "시장간 배분도 고려해 유가증권과 코스닥 종목수 비중을 약 7대 3 비율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정보기술 부문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포스코DX, 한미반도체, LG이노텍, HPSP, 리노공업, DB하이텍, 이수페타시스, LX세미콘, 주성엔지니어링, 티씨케이, 파크시스템스, 심텍, 하나머티리얼즈, 해성디에스, 드림텍, 두산테스나, 원익 QnC, 비에이치, 넥스틴, 이녹스첨단소재, 피에스케이, 코미코 등 24개 종목이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산업군별 시총순) [자료=한국거래소] 2024.09.24 yunyun@newspim.com |
산업재 부문에는 HMM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글로비스, 두산밥캣, 한국항공우주, 한진칼, HD현대일렉트릭, 팬오션, LIG넥스원, 에스원, HD현대인프라코어, 현대엘리베이터, 한전KPS, 에스에프에이, 에코프로에이치엔, 윤성에프앤씨, 경동나비엔, NICE평가정보 등 20개 종목이 편입됐다.
헬스케어는 셀트리온, 한미약품, 클래시스, 케어젠, 메디톡스, 덴티움, 종근당, 파마리서치, 씨젠, JW중외제약, 동국제약, 엘앤씨바이오 등 12개 종목이다.
자유소비재는 현대차와 기아차, F&F, 코웨이, 휠라홀딩스, 에스엘, 한세실업, 메가스터디교육, 골프존, 케이카, 쿠쿠홈시스 등 11개 종목이 포함됐다.
금융/부동산은 신한지주, 삼성화재,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DB손해보험,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현대해상, 키움증권, 다우데이타 등 10개 종목이 편입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종목 선정방식 [표=한국거래소] 2024.09.24 yunyun@newspim.com |
소재 부문은 고려아연,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동진쎄미켐, 효성첨단소재, 나노신소재, 효성티앤씨, 동원시스템즈, TKG휴켐스 등 9종목이 포함됐다.
필수소비재는 KT&G, 오리온, BGF 리테일, 동서, 오뚜기, 삼양식품, 롯데칠성, 콜마비앤에이치 등 8종목이 편입됐으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엔씨소프트와 JYP엔터테인먼트, 에스엠, 제일기획, SOOP 등 5개 종목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에너지는 S-Oil만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100개 종목의 별도 지수는 전산테스트를 마치는 오는 30일부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거래소는 앞으로 매년 1회(매년 6월 선물 만기일 다음 거래일) 평가를 통해 정기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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