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문화의 미래가치 제고를 모색하는 제주 문화예술 관계자들의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2시 제주문학관에서 '제주문화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릴레이 오픈토크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제주도청과 직속기관·사업소, 출자·출연기관 직원들,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주 문화예술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는 제3차문화예술진흥계획,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문화예술 보조금 제도, 가칭 제주생태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제3차 제주문화예술진흥계획과 관련해 도민 일상문화 환경 조성 확대와 제주 문화 고유성 지속 및 확산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도민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국내외 콘텐츠 산업 동향을 바탕으로 제주 콘텐츠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참석자들은 제주 문화콘텐츠의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과 정부 및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23일 오픈토크에서 논의된 문화예술 분야 보조금 제도를 재검토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예술지원사업현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가칭 제주생태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 사업이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세계적 명소이자 제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주문화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앞으로의 문화정책 방향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며 "관련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업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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