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위로금 및 재취업 지원 제공
최대 2개월 무급휴직도 신청 가능
"새로운 도약 위한 체질개선 조치"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G마켓이 신세계그룹 계열 편입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공지했다.
G마켓 로고.[사진=지마켓] |
정형권 지마켓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회사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 효율화 및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여러 시도와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했으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 확보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정규직 사원이다.
대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특별 위로금으로 월 급여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이 지급된다. 전문 위탁기관을 통한 재취업과 창업 등도 지원한다.
희망퇴직이 승인된 직원은 최대 2개월 무급휴직도 신청 가능하다.
앞서 같은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 또한 지난 7월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수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