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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이경훈 공동 23위... 대만 케빈 위, 데뷔 첫 우승

기사입력 : 2024년10월07일 09:53

최종수정 : 2024년10월07일 09:53

샌더슨 팜스 최종일... 페덱스컵 랭킹 101위로 3계단 상승
케빈 위, 진지충-판정충 이어 역대 3번째 대만 출신 우승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랭킹을 3계단 끌어 올렸다. 대만의 '영건' 케빈 위는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내년 시즌 출전권을 결정하는 페덱스컵 랭킹은 지난주 104위에서 101위로 올랐다.

이경훈. [사진 =로이터]

이경훈은 1번홀과 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전반에 1타를 잃었다. 11번 홀(파5)에서 11m짜리 이글 퍼트를 떨어뜨려 분위기를 바꾼 뒤 버디 3개를 추가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보 호슬러(미국)와 동타를 이룬 케빈 위는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 상금 136만8000달러(18억원)를 거머쥐었다. 페덱스컵 랭킹도 96위에서 60위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7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케빈 위. [사진 = PGA]

케빈 위는 진지충와 판정충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대만 출신 PGA투어 우승자가 됐다. 아마추어 시절 대만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케빈 위는 2017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로 골프 유학을 간 뒤 2021년 프로로 전향, 콘페리(2부)투어를 거쳐 2023년 PGA 정규투어에 합류했다.

직전 대회인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패턴 키자이어(미국)는 공동 11위(18언더파 270타), 리키 파울러(미국) 공동 16위(17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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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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