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스라엘, 이란 원유시설 공격시 유가 100달러 돌파"

기사입력 : 2024년10월07일 13:32

최종수정 : 2024년10월07일 13:32

호르무즈 해협 봉쇄시 150달러까지 급등 예상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의 원유 시설을 공격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20달러 더 올라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5일 전망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인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글로벌 상품조사 공동책임자 다안 스트루이벤은 4일 CNBC에 오펙플러스 회원국들이 이란의 감산 후 원유 증산에 나서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이란 원유 생산량이 하루 100만 배럴 감소하게 되면 내년 중 유가가 배럴당 20달러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서치 업체 MST 마퀴의 사울 카보닉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동 분쟁이 마침내 유가 공급에 차질을 주고 있다"며 "글로벌 원유 공급량의 4%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유가가 100달러까지 다시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하루 4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며 전 세계 공급량의 약 4%를 담당하는 주요 산유국이다.

사울은 "이란 원유 수출의 90%를 담당하는 카그 섬이 이스라엘의 공격 목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며 "확전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차단되는 경우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피치 솔루션은 최근 노트에서 "전면전이 발생하면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 호르무즈 해협 봉쇄시 배럴당 150달러 혹은 그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전면전 가능성은 비교적 낮지만 자칫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 발발 이후 미국의 지속적인 생산 증대와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에 영향을 받아 원유 시장의 동요는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헤즈볼라 수장과 레바논 내 이란 사령관 폭사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후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이스라엘의 이란 원유 시설 공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 문제를 논의 중이다. 아마 그럴 수 있다"고 말한 것이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지난 1일 베이루트 남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