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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하락 속 일제히 상승 마감…나스닥 1.45%↑

기사입력 : 2024년10월09일 05:27

최종수정 : 2024년10월09일 05:2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최근 며칠 주식시장을 지배한 불안감은 다소 완화했다. 지난주 고용 지표에서 내달 50bp(1bp=0.01%포인트(%p))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춘 시장 참가자들은 이틀 후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지표와 기업 실적으로 관심을 돌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13포인트(0.30%) 오른 4만2080.37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19포인트(0.97%) 상승한 5751.1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01포인트(1.45%) 전진한 1만8182.92에 마쳤다.

중동 지역의 갈등 속에서 오름세를 지속하던 유가가 이날은 하락하면서 주식시장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3.57달러(4.6%) 급락한 73.57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역시 3.75달러(4.6%) 밀린 77.1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하락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레바논의 휴전 노력을 지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진행됐다.

지난주 예상보다 강력한 9월 고용 지표의 충격에서 벗어난 시장은 이제 10일 공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9월 CPI가 전년 대비 2.3% 상승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8월 2.5%에서 완화한 수치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지만 느리지는 않다며 일자리 증가가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2.30 mj72284@newspim.com

강력한 고용에 금융시장 일부에서는 연준이 내달 6~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4.75~5.00%로 동결할 확률을 12.7%, 25bp 인하할 가능성을 87.3%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티그룹은 고용시장 지표가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기대를 재고하게 했지만, 연준이 내달 금리 인하를 넘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의 킴 포레스트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은 계속해서 지표에 달렸다고 얘기한다"면서 "따라서 이번 주말 인플레이션이 정말로 약해졌는지를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연준은 언제가 아닌 금리가 어디를 향하는지 분명히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그들은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틀 연속 4% 위에서 마감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bp 상승한 4.034%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2.3bp 하락한 3.977%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S&P500 11개 업종 중 2.63% 내린 에너지업과 0.37% 하락한 원자재업을 제외한 9개 섹터가 상승했다. 기술업은 2.12% 올라 가장 강했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1.07%의 강세를 보였다.

특징주를 보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정부는 새로운 부양책을 내놓지 않았다. 판둬둬 홀딩스와 니오는 각각 5.38%, 8.10% 약세를 보였다.

마카오에서 영업하는 카지노 운영업체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윈리조트의 주가는 2.79%, 3.32% 하락했다. 도큐사인은 오는 10일 S&P 미드캡4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6.55% 급등했다.

공매도 전문 투자사 힌덴버그 리서치가 로블록스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하면서 로블록스는 2.13% 하락했다. 힌덴버그는 로블록스가 사용자 수 등 수치를 부풀려 왔다고 주장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5.17% 내린 21.47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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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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