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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까지 금리인하 효과 지켜봐야" [금통위 전문(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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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질 문 - 두 가지 여쭤보고 싶은데요. 우선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에 반해 시중은행은 대출을 억제한다는 이유로 최근까지 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반대의 엇박자도 있을 수가 있는데, 이런 엇박자가 앞으로 계속 발생할 상황에 대해서 총재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하나만 더 여쭤보자면 앞으로 추가 금리인하를 위해서 여러 가지 조건을 말씀해 주셨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게 있으시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총 재 - 저는 지금 은행들이 가계대출의 금리를 올리고, 특히 부동산 대출에 대한 기준을 올리고 금리를 올리는 것을 엇박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당연히 우리가 전체적으로 금리는 낮추고 기업대출이라든지 금리 전반적인 건 있지만, 그것이 부동산 쪽으로 막 쏠리고 그러는 것은 은행 자체도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은행의 포트폴리오의 70∼80%가 다 부동산과 관련된 대출이거든요. 중장기적으로 볼 때는 이렇게 과도하게 부동산 쪽으로 쏠려 있는 대출 규모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서 고객이 와서 그냥 나는 부동산만 사게 돈을 대출해 달라고 할 때 어느 정도는 거절할 수 있는, 그걸 통해서 자기 은행의 대차대조표도 바뀌어 갈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왔다고 생각하고요. 그러기 위해서 대출에 따라서 금리를 달리 하는 것은 정부와 관계없이, 정부도 거시건전성정책을 해야 되겠지만 그것과 관련해서 대출 항목에 따라서 금리가 달리 움직이는 것이 왜 엇박자라고 자꾸 언론에서 얘기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그런 것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가계부채라든지 부동산에 쏠려 있는 우리나라 전체의 금융시장 구조를 바꿔 가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향후 추가 금리인하를 할 때 봐야 되는 것은 당연히 물가인데, 물가상승률인데, 저는 물가상승률에 관해서는 큰 변동이 없으면 지금 중동 사태나 이런 문제가 없으면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큰 변화가 없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중요한 요소지만. 그다음에는 금융안정이니까 당연히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이런 것이 어떻게 움직일지 그걸 보고 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성장률이 예상대로 유지될 건지 그런 것들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입니다.

▲질 문 - 말씀 잠깐 하셨는데 외부변수를 보면 지정학적 요인이 있고, 특히 중동 정세 상황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가 있는데, 물론 군사적 상황에 대한 예측은 힘들지만 이에 대한 한은의 예상과 유가가 비정상적인 급등 상황이 발생할 시에 현재의 금리 방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총 재 - 그건 제가 지금 답드리기 어렵습니다. 지금 중동 사태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제가 얘기했다가 제 말씀을 믿고 투자하실 분이 있으면 제가 책임질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중동 사태는 참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그래서 계속 유심히 보고 있다 말씀드리고요. 중동 사태로 인해서 유가가 변동하면 그게 공급 충격이기 때문에 그 공급 충격에 저희가 얼마만큼 금리로 대응할지 이런 것들, 기대심리가 어떻게 변할지 이런 것들을 다 종합적으로 봐야 되는데, 이번 의결문에 불확실성이라고 얘기한 것 중의 하나가 지금 중동 사태 이런 것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질 문 - 통방문에 보면 긴축 정도를 소폭 축소한다는 표현을 썼는데 사실 일부에서는 조금 긴축이 종료됐다 이런 표현을 쓰시기도 하더라고요. 이렇게 보시는 시각도 있는데, 긴축에 대한 경계감을 좀 가져간다고 해석을 하면 되는 건지
▲총 재 - 그건 결국 중립금리가 어느 수준이냐 라는 질문일 텐데요. 저희가 통계적으로는 굉장히 범위가 넓어서 몇 퍼센트 정도가 중립금리다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다만 지금 수준에서는 어떤 계량 모델을 쓰더라도 중립금리 상한보다 위에 실질금리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금리를 인하할 여력은 있다. 그런데 그 인하하는 속도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서 가겠다, 이런 결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 문 - 다섯 분의 금통위원께서 3개월 후에도 3.25% 가능성, 유지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라는 의견을 내셨는데, 이것은 내년 1월도 동결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인 것 같고요. 이렇게 보면 분기별 인하가 아니라 반기별 정도로 인하 속도를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싶은데 여기에 대한 설명을 좀 부탁드리고요.
그다음에 중립까지 금리를 내릴 필요성은 계속 강조를 하고 계신데, 이게 내년 중에는 중립까지는 가야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아니면 이게 금융안정 상황에 따라서 조금 더 늦춰질 수 있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조금 더 나가면 중립 이하로까지 내릴 상황도 생각을 하시는지도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총 재 - 제 생각에는 지금 위원님들께서 3개월이기 때문에 1월까지 포함한 건 사실이고요. 그때까지 그런 결정을 내리신 것 조건부이기 때문에 아마 가장 큰 방점은 지금 경기나 이런 것들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지만 가장 큰 것은 금리를 소폭 내림으로써 그것이 금융안정에 주는 영향은 사실 안 내려보면 모르잖아요. 내려서 그것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보고 판단하시겠다는 거기 때문에 거기에서 자신감을 얻거나 변화가 있으면 그다음에도 같은 속도로 계속하겠다 이런 함의는 없는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지금 위원님들이 말씀하신 3개월 내의 결정에 관해서는 현 수준에서 금리를 한 번 소폭 내려보고 그것이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보고 그다음에 결정을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 3개월 이상의 것에 대해서는 어떤 함의가 없다고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중립까지 내리는 기간은 저희가 얘기하기가 어렵죠. 왜냐하면 그것은 지금 말씀하신 대로 경기라든지 물가라든지 여러 다른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지금 상황에서 볼 때는 불필요하게 긴축적인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금융안정만 괜찮다면 내려갈 거다 이런 얘기를 하지만, 그것이 언제까지 빠르게 내려갈 건지 언제 시기별로, 포워드 가이던스의 가장 나쁜 게 캘린더에 의존한 포워드 가이던스입니다. 저희는 계속 얘기하지만 상황에 맞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하는 거지, 몇 월 며칠까지 어떻게 하겠다 그런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은 통화정책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이유로 금리가 중립금리 이하로 내려가면 경기가 굉장히 나빠지거나 다른 이유가 있으면 물가는 충분히 안정된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 시점을 지금 얘기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때 와서, 그 근처에 가서 얘기하면 될 것 같습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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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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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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