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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영광 텃밭 지킨 여야 "민심 받들겠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17일 00:42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07:59

국민의힘 "신속하게 쇄신하고 과감하게 혁신"
민주 "尹정권의 국정파탄에 더 강하게 맞서 싸워달라는 요구"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부산 금정구청장과 전남 영광·곡성군수, 인천 강화군수, 서울시교육감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에서텃밭을 사수하는 데 성공한 여야는 한목소리로 민심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은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를, 더불어민주당은 전남 영광·곡성 군수 자리를 차지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개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17일 자정 넘어 "표로 보여주신 민심을 높이 받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0.16 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장 수여식에서 후보들의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 원내대표,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자,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자,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자, 한 대표. 2024.09.23 leehs@newspim.com

한 수석대변인은 "오늘의 선거 결과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향한 국민 여러분의 강력한 의지였고 열망"이라며 "신속하게 쇄신하고 과감하게 혁신해서 국민의 뜻에 맞는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드렸던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텃밭인 부산 금정 선거에서 승리가 확실시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들께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 주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적었다. 한 대표는 "국민의 뜻대로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며 "저와 당이 먼저 변화하고 쇄신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지도부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24 하반기 재·보궐선거 독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10.16 leehs@newspim.com

민주당도 민심을 강조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더욱 겸손한 자세로 한 발 더 민심에 다가서겠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영광·곡성군수 승리에 대해 "민주당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호남은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 번 뜨겁게 보내주셨다"며 "제1야당이자 다수당인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의 국정파탄, 민생파탄에 더욱 강하게 맞서 싸워달라는 요구이자, 소외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민들이 살 길을 열어달라는 외침"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여권에 승기를 뺏긴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 대해선 "대선 직후인 지난 8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했고, 보수진영 후보의 지지율은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에 분노한 민심이 민주당 지지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며 "다만 당선에 이르지 못한 것은 더욱 겸손한 자세로 한 발 더 민심에 다가서라는 질책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받들어 윤석열 정권의 국정파탄에 맞서고 민생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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