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1일, 17일 부산해경과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이 합동으로 대평동 물양장과 남구 이기대 수변공원 일대에서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이 11일 명예해양환경감시원과 함께 부산 영도구 대평동 물양장 해상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4.10.17 |
현재 부산해경 소속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은 올해 61명이 위촉되어 ▲해양환경 오염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해양환경 저해행위에 대한 감시 및 신고 ▲해안가와 해역에 방치된 폐기물 수거 ▲해양환경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및 반영 건의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부산해경과 함께 해상에 유막은 없는지, 통항하는 선박에서 해양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불법행위는 이루어지지 않는지 무인 다목적 방제정을 이용해 순찰하고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연안 일대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도 함께했다.
플로깅 캠페인에는 명예해양환경감시원 활동키트가 사용되었다. 활동키트는 올해 초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부된 것으로, 스테인리스 집게, 목장갑, 봉투 모두 업사이클링 또는 생분해 소재로 제작한 친환경적인 제품인 것이 특징이다.
합동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통해 해경에서 수행하는 해양환경 예방·감시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터득하고 적극행정의 일환인 자발적인 감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해경에서 수행하는 예방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부산 바다를 위한 해양오염 환경보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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