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행사 취소에 차담회...이장우 시장 "안전이 최우선 돼야" 당부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DSF)'의 개막행사가 18일 저녁 대전 전역에 내린 강한 비로 취소됐다.
당초 개막식 당일인 18일 오후 7시에 엑스포과학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저녁 무렵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이날 야외행사는 부득이 취소됐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18일 강한 비로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DSF)'의 개막행사가 취소되자 이장우 대전시장 등 내빈들이 DCC2전시장에서 간단한 차담회를 갖고 있다. 2024.10.18 jongwon3454@newspim.com |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공식 티셔츠를 입은 조원휘 대전시의장. 2024.10.18 jongwon3454@newspim.com |
개막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등은 강한 비를 피해 DCC제2 전시장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행사를 맡은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은 <뉴스핌>에 "비만 오는 게 아니라 천둥번개까지 치는 위험한 상황이다보니 시민 안전을 고려해 행사 직전 취소하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행사장을 찾아주신 관람객 여러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장우 시장은 "천둥번개에 강한 비가 내릴 때는 안전 또 안전을 생각해야 한다"며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18일 강한 비로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DSF)'의 개막행사가 취소되자 이장우 대전시장 등 내빈들이 DCC2전시장에서 간단한 차담회를 갖고 있다. 2024.10.18 jongwon3454@newspim.com |
이어 설동호 교육감이 세계적인 과학도시 대전을 강조하자 이장우 시장은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 말이 있듯 우리 사는 대전이 얼마나 멋있는 도시인지 생각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대전시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올해 27회째를 맞는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대전 SAT(위성) 프로젝트'를 주요 테마로 정하고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1·2 전시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엑스포시민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AI, 로봇, VR, 미디어아트 등 국내외 최신 과학기술 ▲어린이부터 과학자, 기업인, 대학생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미디어파사트와 물빛광장 등 야간경관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