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30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한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계획 중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DB] |
지난 7월23일 전당대회에서 득표율 62.84%로 당선된 한 대표는 최근 들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두고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한 대표는 지난해 12월 이후 중단됐던 중진연석회의를 부활하고 상임고문단 회의도 수시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당내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 대표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당정 갈등에 대한 언급을 비롯해 윤 대통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한 해법으로 특벌감찰관 카드를 내세우고 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등을 감시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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