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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남은 '2024년 경정' 다승왕·상금왕 누구?

기사입력 : 2024년10월28일 07:57

최종수정 : 2024년10월28일 07:57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숨 가쁘게 달려온 2024년 경정이 이제 두 달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28일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이때쯤 경정을 사랑하는 고객들은 어떤 선수가 다승왕과 상금왕을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미사리경정장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 다승왕은 김민준 또는 심상철 유력!

먼저 다승 부문을 살펴본다면 13기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한 김민준이 총 45승(승률 52.9%)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42승(승률 51.2%)을 거머쥔 7기 심상철이 바짝 추격 중이다. 두 선수는 단 3승 차이로 격차가 크지 않다. 남은 기간 활약 여부에 따라 왕좌의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출전하는 경주마다 그 결과를 살펴보는 것도 경주를 보는 또 다른 재미 요소일 것으로 보인다.

뒤를 잇는 선수들의 다툼도 치열하다. 14기를 대표하는 전력인 박원규가 35승(승률 47.3%)으로 3위다. 4위는 2기 김민천이며 34승(승률 41.5%)으로 다승 부문 3위권 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3위인 박원규가 38회차 9월 25일 출발 위반에 걸려 출주 횟수에 제한이 생겼고, 이점을 활용해 김민천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어 앞으로의 순위 변화가 주목된다.

5위는 10기 김완석과 12기 조성인이 각각 30승으로 동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 26승으로 7위인 1기 한진과 각각 25승으로 8위에 함께 오른 11기 서휘, 김지현 역시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매진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요망된다.

◆ 심상철 상금왕과 다승왕 동시에 차지하나

상금 부문 또한 접전 중이다. 올해 1회차부터 현재까지 수득 상금 1억 원이 넘어가는 선수는 총 6명이다. 그중 올해 열린 각종 대상 경정에서 매번 입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경정 최강자 심상철이 1억3210만5000원으로 단독 1위다. 2위는 김민천으로 1억1488만5000원을 벌어들였으며, 올해 여자 선수를 대표해 맹활약 중인 김지현이 1억1394만원으로 3위다. 4위는 1억752만원의 김민준이며, 박원규가 1억399만원, 한성근이 1억46만5,000원으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쿠리하라배 우승자인 정민수를 비롯해 박진서와 조성인 그리고 한 진, 반혜진이 9천만 원대의 상금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 상금 누적액 1억 원을 달성하는 선수들의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 세대교체 중인 여자 선수 그중 최고는 김지현

마지막으로 올해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여자 선수들의 세대교체다. 이제까지 6기 손지영이 여왕의 자리를 지켜왔으나, 올해는 11기 김지현이 엄청난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지난 4월 언론사배(스포츠월드배) 대상 경정 준우승과 5월 메이퀸 특별경정 우승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선보인 김지현은 평균 득점 7.06과 1위 25회, 2위 3위는 각각 20회로 여자 선수 중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안지민이 평균 득점 6.00과 1위 13회, 2위 22회, 3위 12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4월 부상 복귀 후 빠르게 실전 감각을 회복하고 있는 김인혜가 평균 득점 5.96과 1위와 2위 각각 9회, 3위 11회로 3위를 기록중이다. 반혜진, 이주영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세대교체의 주역인 11기 김지현과 12기 김인혜의 선전과 나머지 여자 후배 선수들의 약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라고 말하며, "또 현재 상금과 다승왕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심상철은 통산 500승까지 단 20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573승으로 역대 다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종민에 이어 한국 경정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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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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