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금/유가] 이스라엘 보복 제한에 유가 6% 급락… 금 랠리 '멈춤'

기사입력 : 2024년10월29일 05:49

최종수정 : 2024년10월29일 05:49

미국채 수익률·달러 동반 상승에 금 부담…美 지표 주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제한된 수준에서 마무리됐다는 안도감 속에 국제 유가가 28일(현지시간) 6% 급락했다. 금 가격은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 가치 상승 부담으로 랠리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4.40달러(6.13%) 급락한 67.3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4.63달러(6.09%) 내린 71.42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은 지난 26일 새벽(이스라엘 시각) 이란의 수도 테헤란 근방 및 이란 서부의 미사일 공장 등을 타깃으로 3차례 공습 작전을 수행했다. 이는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약 200대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한 보복 대응이었다.

다만 이스라엘이 공격 전 이란에 계획을 미리 알렸고, 이란도 즉각 대응을 자제하고 있어 이스라엘의 보복을 대비해 원유 선물을 매수했던 투자자들은 다시 매도에 나섰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 선임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분명 지금은 완벽히 헤드라인이 시장을 장악하는 모습"이라면서 "하지만 지정학 리스크는 여전히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금 가격은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 상승 영향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전장과 비슷한 트로이온스 당(1ozt=31.10g) 2755.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수요일 2758.37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금 현물은 전장보다 0.2% 하락한 온스당 2743.31달러를 가리켰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전망을 점치기 위해 이번 주 ADP 민간 고용보고서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여러 지표들을 기다리는 가운데, 미국채 수익률은 3개월래 최고치로 오르고 달러 지수도 오르며 2022년 4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을 기록할 모양새다.

다만 TD증권 상품전략가 다니엘 갈리는 "이번 주 2800달러 도달이 가능할 것 같다"면서 "미국 대선으로 인해 매도 욕구가 줄고, 매수 재료들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스톤X 분석가 로나 오코넬도 메모에서 "금은 여전히 가격이 하락하면 저가 매수가 바로 유입되는 모습"이라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200달러 이상의 하락을 기다리고 있으나 다른 투자자들이 조정 국면서 뛰어들면서 큰 하락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