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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한국 고객에 진심'…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새벽 배송·화재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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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BMW그룹코리아, 안성물류센터 르포
일 평균 8500종 부품 배송, 수도권엔 1일 3회 새벽 배송까지
2027년까지 650억원 추가 투자, 전기차 전용 창고도 확보

[안성=뉴스핌] 조수빈 기자 = BMW그룹코리아의 안성 부품물류센터(RDC·Regional Distribution Center)는 수도권 하루 3회, 지방 하루 1회, 새벽배송까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동종업계 대비 최고 수준의 화재 대응 설비를 갖춰 전동화 시대에도 끄떡없는 안전 설비를 갖췄다. 

BMW 그룹 코리아 RDC 내 웨어하우스 팔레트랙. [사진=BMW그룹코리아]

11일 방문한 BMW그룹코리아의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철저히 '만일'을 대비한 안전 중심의 설계가 눈에 띄는 곳이었다.

현재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메인창고, 위험물 창고(2개동), 팔레트 보관소, 웰컴 하우스, 경비동 등 총 6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15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면적 확장 후에는 100여명이 더 근무할 예정이다.

◆새벽 배송부터 안전함까지 책임지는 안성물류센터

센터는 6만여종의 부품을 보유할 수 있는 적재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시에 빠르고 정확한 배송 시스템을 자랑한다. 오전 발주 기준으로 당일 오후 5시 이내, 오후 발주 기준 익일 아침 7시 이내 딜러 사에 부품 배송이 완료되는 '새벽 배송'도 가능하다.

국내 수입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빠른 배송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에는 하루 3회 배송이 진행되며 지방에는 1회 진행되며 출고장에서는 일 평균 8500종의 부품이 전국으로 배송된다.

BMW그룹코리아 RDC 웨어하우스 메자닌랙. [사진=BMW그룹코리아]

빠르고 정확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자체 빅데이터 및 수요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해 배송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센터가 활용하고 있는 SRD(Supply & Replenishment for Dealership)은 수요 예측을 통해 필요한 분량만큼의 부품을 제때 공급하면서 최대한 낭비되는 상황이나 부족한 상황을 막는다.

정상천 BMW그룹코리아 애프터세일즈 총괄 본부장은 "이렇게 해서 부품 공급률은 95.1%를 달성해 BMW그룹이 제시하고 있는 글로벌 평균인 94%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메인 창고는 이케아,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창고형 마트와 같은 느낌이 난다. 다만 적재 물량을 다량 쌓을 수 있는 높은 천장형으로 지어지진 않았다.

BMW그룹코리아는 그 이유로 화재에 대한 빠른 대응을 꼽았다. 정 본부장은 "센터의 높이는 12m로 한정했다. 더 높아지면 뜨거워진 실내 온도나 연기를 감지하는 데까지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화재 초기 대응에 용이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BMW 그룹코리아 안성 부품물류센터(RDC) 보관대 내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사진=BMW그룹코리아]

◆화재 진압에 남다른 노하우…전기차 전용 창고도 최상위 수준으로

화재 진압에 대한 안전 대책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창고동에는 온도에 민감한 조기작동형(ESFR) 습식 스프링클러 헤드 1만3000개가 설치되어 있다. 습식으로 유지하는 이유도 빠른 화재 대응을 위해서다. 겨울철 동파 위험, 비용 증가 등의 이유가 있지만 안전을 위한 투자가 뒷받침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천장뿐 아니라 부품을 보관하는 특정구역 보관대(Rack)에도 스프링클러 헤드가 설치되어 있어 화재의 초기 대응 및 진압을 가능하게 한다. 내부에 있는 방화스크린셔터는 게이트 형태로 되어 있어 한 섹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다른 섹터로 번지지 않게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

에어서큘레이션 팬(대형 팬)은 실내 온도를 떨어뜨리면서 전력 소비량도 줄일 수 있는 장치다. BMW에 따르면 실내 온도는 평균 4도 정도 내려가며 한 대를 24시간 내내 돌린다고 해도 전기세는 1만원 이하다. 팬 설치는 근무자 여건 개선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여름에도 11월인 현재 기온 20~22도를 유지하며 습도는 50~70%를 유지한다.

화염 속에서도 높은 강성과 안전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불연성 미네랄 울(Mineral wool) 패널로 벽체를 시공해 화재 시 연기나 유독가스 발생을 최소화했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재물보험사 중 하나인 'FM'의 방화 규정 중 최상위 단계의 시설을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적용했다. FM 규정은 인증 확보까지 1~2년이 소요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방화셔터 및 방화스크린과 같은 소방 시설과 함께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내 모든 소방제품은 미국 UL 인증마크와 FM 인증품을 사용하며, 전체 시설에 2시간 동안 분사 가능한 900톤의 소화수를 저장해 만일의 화재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의 안성 부품물류센터. [사진=BMW그룹코리아]

또한 BMW그룹코리아는 2027년까지 650억원을 추가로 들여 3만1000㎡의 면적을 확장한다. 증축 이후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의 전체 보관 규모는 현재에 비해 약 62% 늘어난 8만800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축구장 12.3개 면적과 맞먹는 규모다.

또한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내에는 별도의 전기차 배터리 전용 창고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전용 창고 역시 기존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시설들과 동일하게 FM의 기준을 충족하는 최상위 수준의 화재 예방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BMW그룹코리아는 "한국 고객을 위해 최고 품질의 차량을 판매하는 것뿐 아니라 최상의 서비스 품질 제공과 고객 만족을 위해 한국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 수입자동차 1위다운 리더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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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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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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