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비트코인, '트럼프 펌프'에 82K도 돌파…"랠리 당분간 지속"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00:32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08:3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 대통령 선거 압승 이후 랠리를 펼치고 있는 비트코인이 11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8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더욱 관대한 암호화폐 규제 기대는 대규모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입 등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를 폭발시켰다.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41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비트코인당 2.53% 오른 8만2433.73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95% 급등했다.

다른 암호화폐도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는 0.16% 상승한 3187.29달러, 도지코인은 4.39% 오른 29센트를 가리켰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운동 과정에서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투자자들은 그가 백악관에 입성하면 암호화폐와 관련해 규제가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 스트리터 자금 및 시장 책임자는 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희열(euphoria) 중 암호화폐 강세에 주목했다. 스트리터 책임자는 "암호 자산에 올인하겠다는 약속은 비트코인을 새로운 고점으로 올렸다"며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미국을 전 세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투기 거래자들은 더욱 관대한 규제 여건에 베팅하고 있으며 당국이 암호화폐 보유 기금을 만들 것이라는 기대가 계속 수요를 띄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비트코인.[사진=블룸버그]2024.11.12 mj72284@newspim.com

지난주 씨티그룹의 전략가들은 "부분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성격이 예상되기 대문이며 투자자들은 이것이 미국의 규제 명확성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대선 이후 이틀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 대한 순유입은 각각 20억1000만 달러, 1억3200만 달러에 달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에는 지난 7일 14억 달러의 자금이 몰려 하루 기준 사상 최대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씨티의 데이비드 글래스 전략가는 "우리는 ETF 유입이 비트코인 귀환의 주요 동인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로 치솟을 것으로 기대한다.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DACM의 리처드 갈빈 설립자는 "우리는 선거 직전 기관 시장의 상당 부분이 위험 자산을 줄였고 트럼프의 승리 이후 다시 시장에 진입해 상당한 매수 압력을 생성하고 있다고 본다"며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