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지투파워, 글로벌 GEM펀드에 12.08% 지분 매각 예정 공시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0:04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0:04

전략적파트너로 '공동경영' GEM과 협업….미국 공공 조달시장 진출 포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13일 김영일 대표이사 개인 보유주식 중 12.08%를 매각한다고 거래계획 보고서를 사전 공시했다.

지투파워의 김영일 대표이사가 오늘 제출한 거래계획 보고서는 지난 7월부터 시행하는 자본시장법 위임에 따라 사전공시의무자로 최소 30일전에 거래예정내역 등을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투파워는 내달 13일 기존 대주주인 김 회장의 지분 12.08%(총발행주식수 기준)를 글로벌 프라이빗 펀드인 GEM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각이 이루어지면 지투파워는 다국적 거대펀드가 회사의 대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게 된다. GEM은 세계 각국에 투자해온 30년 역사의 글로벌 펀드로서 현재 운영 자산 규모는 약 43조원으로 알려져 있다.

지투파워 로고. [로고=지투파워]

지투파워 김동현 이사(CFO)는 "이번 지분 매각은 외자유치와 해외파트너 영입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미국 공공 조달시장 진출 등)를 위해 GEM을 대주주이자 기업경영 파트너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GEM을 비롯한 미국계 기업 컨소시엄은 지속적인 대주주 지분 매입과 대규모 신주발행을 통해 투자할 계획이며 1차로 이번에 대주주 김영일 회장의 지분 중 일부에 대해 우선 매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 회장은 "회사의 CEO역할을 다하여 기존 사업부문을 성장시키기 위한 책임경영과 연구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술 혁신에 매진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의 그린 에너지 회사인 FSE 컨소시엄은 지투파워를 비롯하여 에너지와 이차전지, 로봇 관련업종의 기술 전문회사를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수직 계열화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미국의 FSE컨소시엄의 움직임은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제품을 거대한 미국시장에 공급함으로써 해외수출 무역의 교두보 역할과 상당한 고용창출 및 외자유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