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산림청 주최 '제11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거창군 거창사건추모공원이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청 주최 제11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거창군 거창사건추모공원 무궁화동산 [사진=경남도] 2024.11.13 |
이로써 도는 창녕장마, 김해 삼계근린공원 이어 세 번째 무궁화 명소를 배출했다.
이번 선정은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널리 알리고 대중적 관심을 촉진하기 위한 산림청의 연례행사 일환이다.
거창사건추모공원은 6·25전쟁 중 거창군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을 기억하며 무궁화동산으로 조성됐다. 지난 2012년 식목일 행사에서 2500그루를 시작으로, 최근 '내 무궁화 갖기' 캠페인으로 158그루를 추가 식재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생육환경, 규모성, 접근성과 같은 다양한 평가 기준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
거창사건사업소는 위령제 및 추모식, 국화관람회, 거창사건 순례인증 등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앞으로도 올바른 무궁화 식재‧관리를 장려하고, 무궁화동산 등을 확대, 조성해 국민적 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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