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지스타 2024]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오딘' 넘어선다...글로벌 겨냥한 신작 4종 공개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12:28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12: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재영 의장 "오딘의 성공 이어 다양한 장르로 새 도전...기술력 입증할 것"
핵앤슬래시·육성 시뮬·루트슈터·MMORPG까지...2025년부터 순차 출시

[부산=뉴스핌] 양태훈 기자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핵앤슬래시 장르의 '발할라 서바이벌',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루트슈터 '프로젝트 S', MMORPG '프로젝트 Q' 등 4종의 차세대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장르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성공으로 한국 게임사에 한 획을 그었지만, 하나의 장르와 공식에 얽매이지 않고 도전적인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스타를 통해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며 게임성을 검증받고자 했다"며 "현장에서 직접 유저들의 반응을 살피며 여러 개선점을 발견했고, 이를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기자간담회 현장.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이 신작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발할라 서바이벌'은 2025년 1분기 글로벌 런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고영준 PD는 "40명의 개발진이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하고 있다"며 "쉽다, 빠르다, 시원시원하다를 핵심 키워드로, 핵앤슬래시 장르의 쾌감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레이 타임을 10분 내외로 설정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14개 언어를 지원해 240여개 국가에서 동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C'는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이다. 윤현태 PD는 "6개 국가와 하나의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수집·육성·전투라는 3가지 키워드에 중점을 뒀다"며 "24종의 캐릭터가 준비돼 있으며, 캐릭터마다 개성에 따라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다르고 육성 방향에 따라 외형도 변화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SNS 시스템과 호감도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와의 깊이 있는 교감을 가능케 했다"며 "서브컬처 장르의 새로운 팬덤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스타 2024'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전시 부스. [사진=양태훈 기자]

2026년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S'는 콘솔·PC용 루트슈터다. 김재섭 PD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기술력을 입증할 트리플A급 게임"이라며 "SF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현실감 있는 전투와 파밍의 재미를 동시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외계 행성과 환경을 표현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 5를 선택했으며, 총기 피드백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프로젝트 Q'는 2025년 하반기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출시될 MMORPG다. 한상원 PD는 "북유럽 신화 에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56가지의 캐릭터 자유도를 제공한다"며 "각 종족별로 독특한 특성과 매력을 부여해 차별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화적 고증을 재해석해 독창적인 스토리를 구축했으며, 보스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다음은 주요 질의응답 내용이다.

- 각 작품의 출시 일정과 퍼블리싱 계획은?
▲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발할라 서바이벌을 2025년 1분기에 자체 서비스하고, 프로젝트 C는 2025년 상반기, 프로젝트 Q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2025년 하반기, 프로젝트 S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발할라 서바이벌의 그래픽 최적화 계획은?
▲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글로벌 서비스를 고려해 저사양에서도 원활히 구동되도록 개발 중이며, 다양한 옵션을 통해 최적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프로젝트 C의 캐릭터 육성 시스템 특징은?
▲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캐릭터마다 개성이 달라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다르며, SNS와 호감도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와 깊이 있는 교감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 프로젝트 S의 루트슈터 장르 선택 이유는?
▲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SF 형태로 다양한 외계 행성과 환경을 표현하기에 적합했고, 총기 피드백 등을 통해 회사의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르라고 판단했다.

- 프로젝트 Q의 오딘과의 차별점은?
▲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에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화적 고증을 재해석했으며, 56가지 캐릭터 자유도와 보스 레이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 발할라 서바이벌의 BM(비즈니스 모델)은?
▲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글로벌 서비스인 만큼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월정액 상품을 통해서도 지속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 프로젝트 S의 크로스플레이 지원 계획은?
▲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다양한 플랫폼 통합 지원을 목표로 하되, 키보드/마우스와 패드의 특성을 고려해 선택적 매칭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