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관광공사는 ㈔한국국방MICE연구원과 함께 주최한 '대한민국 MRO 국제컨퍼런스(KMROcon)'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전 호텔 I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
2024년 지역 융복합 국제회의 공모사업은 지역의 관광 및 MICE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의 특화 산업과 우수한 유·무형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 대표 국제회의를 육성하고자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모한 지원 사업이다.
'대한민국 MRO 국제컨퍼런스(KMROcon)' 모습. [사진=대전관광공사] 2024.11.18 gyun507@newspim.com |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대전이 선정돼 대전의 대표 특화 산업인 국방산업과 관련된 '대한민국 MRO 국제컨퍼런스(KMROcon)' 행사는 향후 2년간 4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국내 최초 MRO(유지·보수·정비) 관련 국제행사다. 밥콕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 LIG넥스원, 현대로템, 롤스로이스사 등 국내외 글로벌 방산기업 16개 업체와 국내 126개 방산기관 및 업체, 주한외국대사관 관계자, 외국군 관계자 등 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대한민국 대표 과학기술의 도시 대전에서 K-방산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1일차에서는 'K-방산 지속가능성 보장을 위한 MRO 발전방향'을 주제로 방위사업청, 한화오션, HD현대, LIG넥스원 등 국내외 주요기업 관계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2일차에는 '군 운영 및 국가산업 활성화를 위한 MRO 발전 방안'을 주제로 롤스로이스의 엘러스테어 심 마케팅 이사의 발표와 육군,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대한항공 등 국내외 주요기관, 기업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마지막 3일차에는 대전에 소재한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연구소 등을 방문해 K-방산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산업 시찰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은 "과학 MICE 도시이자 국방 반도체 산업의 허브인 대전에서 K-방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지역 융복합 국제회의를 통해 대전의 특화 산업인 국방산업이 글로벌 허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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