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년 만에 복지 기술기업 육성 제동…기재부, 사회서비스 투자펀드 예산 50억 전액 삭감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4:57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4: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출산·고령화로 사회서비스 수요 급증
장애인 첨단 의수·점자 혁신 장치 개발
내년도 50억 요청했으나 전액 삭감돼
복지부 "다음 해 추가 예산 반영 검토"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복지 기술 개발 기업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 사업이 2년 만에 막혔다.

18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3호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내년도 예산 50억원을 요청했지만 전액 삭감됐다.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는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사회서비스 분야 혁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 또는 민간자금으로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절단장애인을 위한 첨단 의족‧의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디스플레이 장치 등을 개발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11.18 sdk1991@newspim.com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는 투자를 목적으로 각종 벤처 투자 조합이나 창업 투자 조합에 투자하는 모태펀드 방식이다. 신규 펀드를 조성한 뒤 한국벤처투자가 펀드 관리를 맡는다. 선정된 운용사가 실제 투자를 집행한다. 펀드는 결성일로부터 4년간 투자하고 결성일 기준 8년간 투자금 회수 과정을 거쳐 청산된다.

복지부는 작년 145억원 규모로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 1호를 신설했다.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 1호는 중증장애인의 배변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배설케어로봇 개발 기업인 코라코에 투자됐다.

작년에 이어 복지부는 지난 9월 70억 규모의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 2호를 결성했다. 정부 출자금 50억원과 민간 출자금 20억으로 구성됐다. 당시 복지부는 저출산, 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사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사회서비스 투자펀드가 양질의 사회서비스 공급 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 조성은 전년 예산 심의를 거쳐 매년 결성하게 돼 있다. 그러나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 조정은 2년 만에 제동이 걸렸다. 복지부가 기재부에 내년도 예산 50억원을 요청했지만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 조성을 희망하는 기업이 많다고 설명했다. 사회서비스의 경우 민간에서 투자받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재부에서 잘린 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내년도 예산이 없어 내년 펀드 조성은 없게 된다"며 "투자 상황을 살펴 사업이 잘 안착하면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까지 투자 기간이 총 8년이고 계속 사업이라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똑같이 예산을 받으려고 했는데 기존 사업을 안착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