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에서 '제조산업용 로봇 엔드이펙터 실증 기반 구축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국비 100억원을 확보해 2028년까지 국비 포함 총 174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에서 '로봇 엔드이펙터 실증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이번 공모 선정은 제39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마련한 부산 제조업 스마트화 확산전략 이행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함께 로봇 엔드이펙터 실증을 위한 연합체를 구성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선정은 부산 제조업 스마트화 확산 전략 이행의 일환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수요에 대응하고자 하는 산업현장의 요구에 부합한다. '로봇의 손'으로 정의되는 엔드이펙터 개발은 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이다.
11월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17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로봇 엔드이펙터의 성능평가와 실증 장비 구축을 주관하며, 국립부경대학교와 동서대학교는 다양한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엔드이펙터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시장은 "이번 사업이 융합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을 첨단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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