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Non-UV' 신발 중창 접착공정 개발을 통해 기존 14단계였던 공정을 5단계로 단축, 생산성을 30%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가 신발피혁연구개발 사업을 통한 'Non-UV' 신발 중창 접착공정 개발로, 생산성이 30% 향상된 탄소 저감형 접착시스템을 적용해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2024.11.19 |
이번 기술은 신발 제조에 필수였던 'UV' 공정을 없애고 탄소 저감형 접착시스템을 적용해 인건비도 최대 50%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부산시는 신발 제조 기업들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소재융합연구원에 매년 약 8억원의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다누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이번 기술을 상용화했다.
현재 부산지역 신발 제조업체에 관련 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이전도 진행 중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례가 신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술 개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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