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원·여행환경 매력도 등 10개 항목 높은 평가
[양평=뉴스핌] 한종화 기자 = 양평군이 도내 대표적 힐링 여행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양평군은 19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4년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 결과 도내 1위(전체 1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양평군 청사 전경[사진=양평군]2024.11.19 hanjh6026@newspim.com |
만족도 조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 7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행 만족도, 추천의향 등을 묻고 종합만족도를 산출해 지자체별로 비교했다.
조사 결과 양평군은 1000점 만점 중 729점을 얻어 도내 1위에 올랐다. 포천시는 2위(전체 22위), 가평군은 3위(전체 24위)를 각각 차지했다.
군은 '여행자원 매력도(△먹거리 △볼거리 △쉴거리 △놀거리 △살거리)'와 '여행환경 쾌적도(△물가·상도의 △교통 △편의시설 △청결·위생 △안전·치안)' 10개 세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등 힐링 관광지로서의 강점을 과시했다.
특히 양평을 대표하는 냉면과 해장국을 비롯한 먹거리와 천년은행나무가 숨쉬는 용문산관광단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두물머리, 경기도 지방정원 1호 세미원 등 볼거리 측면에서 여름휴가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또 지난 4월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가격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일부 지역 축제들에 비해 바가지 없는 축제로 주요 언론과 SNS를 통해 전국에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고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위치, 경의중앙선 전철을 통해 오갈수 있는 높은 접근성 등을 구축했다.
전진선 군수는 "민선8기에서 중점 추진한 관광 분야의 성과 중 하나로 만족스러운 결과다" 면서 "군민의 행복이 채워지는 매력 양평을 목표로 양평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여행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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