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CJ제일제당 협약식…위기가구 발굴에 동참
12월부터 대형마트 등에서 적용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CJ제일제당 즉석밥 브랜드 '햇반'에 '힘들 땐 ☎129,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꼭! 전화 또는 방문하세요'라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메시지가 담긴다.
행정안전부와 CJ제일제당은 21일 '위기가구 발굴·지원 홍보'를 위한 협력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본근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과 김주석 CJ제일제당 준법경영실장이 참석했다.
구본근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오른쪽)과 김주석 CJ제일제당 준법경영실장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지역사회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11.21 kboyu@newspim.com |
협력안에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 활동, 위기가구 발생 대응을 위한 지원 등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협력안에 따라 CJ제일제당은 베스트셀러 제품인 햇반(백미밥 210g) 8개입 제품 포장지에 '힘들 땐 ☎129,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꼭! 전화 또는 방문하세요'라는 문구를 표기해 유통한다.
이 홍보 문구는 대형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편의점 등에서 12월 시중에 판매되는 8개입 햇반 16만 세트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햇반'의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와 마트, 편의점 등의 폭넓은 유통 경로, 높은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할 때, 우리 주변 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제일제당 베스트셀러 제품인 '햇반'제품 포장지에 '힘들 땐 ☎129,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꼭! 전화 또는 방문하세요'라는 문구를 표기했다=행안부 제공2024.11.21 kboyu@newspim.com |
한편, 행안부는 우리 주변의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이제우린' 소주병(50만 병)을 시작으로 '참이슬' 소주병(150만 병), 편의점 담배 진열대 디스플레이(1400곳), KT&G 담뱃갑(4000만 갑)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지원 문구를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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