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욕증시는 27일 다우·S&P·나스닥이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헬스케어·소비주 강세와 유가 하락, 실적 호조가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 기술주·은행주는 약세였고 시장은 28일 PCE 물가·GDP 수정치 발표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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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헬스케어와 소비주가 다우지수를 견인했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이 결국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는 지지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2.60포인트(0.36%) 상승한 5만644.28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4포인트(0.02%) 오른 7520.36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55포인트(0.07%) 전진한 2만6674.73에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프록터앤드갬블 등 소비주와 헬스케어 업종으로의 로테이션은 이날 다우지수 상승의 주된 동력이었다. 반면 반도체주의 후퇴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상승세를 제한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기술주는 이날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인텔과 마벨 테크놀로지는 1.42%, 4.59% 각각 하락했고 전날 급등했던 퀄컴은 6% 이상 밀렸다.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도 1.05%의 약세를 보였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전날 사상 최고치 이후 1%대 하락했다.
클락 캐피털 매니지먼트 그룹의 션 클락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이 이렇게 크게 상승한 후 약간의 휴식이 있는 것은 놀랍지 않다"며 "지금 살펴볼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웃퍼포머가 기술과 AI 관련 테마에 의해 주도되고 있지만 광범위한 시장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LPL 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 수석 기술 전략가는 "기술주 리더십을 무시하기 어렵다"며 "이 업종은 광범위한 시장 대비 절대적·상대적 기준 모두에서 새로운 고점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점점 늘어나는 모멘텀 조건과 높은 포지셔닝은 단기적 상승 지속성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이란이 합의를 매우 원하고 있지만 미국이 아직 만족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이 어느 국가에도 통제되지 않을 것이며 미·이란 기본 합의 시 즉시 개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다. JP모간 체이스 주가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비용이 예상보다 10억 달러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2.43% 하락했다.
지스케일러는 클라우드 보안 기업이 4분기 매출 전망을 기대치 이하로 발표하면서 31.52% 급락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대주주인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가 비등록 블록 세일로 19억1000만 달러를 조달하려 한다는 블룸버그 보도에 9%대 하락했다.
배스앤바디웍스는 1분기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9.70%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강력한 실적에 기댄 주식시장 낙관론이 지속하고 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S&P 500 목표치를 76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은 28일 발표될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한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목하는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로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체제하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전망이다. 같은 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도 발표된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4.00% 내린 16.33을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