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지붕 보수, 새 볏짚으로 이엉잇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 내 민속마당의 초가집과 정자, 물레방앗간에 새로운 볏짚으로 초가지붕을 갈아주는 이엉잇기 작업이 한창이다.
이 작업은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초가지붕 이엉잇기. [사진 = 충북농기원] 2024.11.24 baek3413@newspim.com |
이엉은 지붕에서 눈·비가 잘 흘러내릴 수 있도록 간격을 균일하고 조밀하게 잇는 것이 중요하다.
이엉을 새끼줄로 단단히 고정한 후 지네 모양의 용마름을 올리면 새로운 지붕이 완성된다.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에 따라 짚의 사용 기간이 제한되기 때문에 매년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농업기술원은 올해도 민속마당의 초가집과 정자 등 7동의 초가집 지붕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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