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흥국생명, 개막 9연승…김연경·정윤주 49점 합작

기사입력 : 2024년11월24일 19:15

최종수정 : 2024년11월24일 19:15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6014명 만원 관중 몰려 뜨거운 응원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흥국생명이 '미리 보는 챔프전'에서 현대건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개막 9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에 3-1(25-17 35-37 27-25 25-12)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흥국생명 김연경이 24일 현대건설과 인천 홈경기에서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2024.11.24 zangpabo@newspim.com

이로써 흥국생명은 개막전부터 한 경기도 내주지 않으며 9승 무패, 승점 26으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7승 3패, 승점 21이 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 승점 차가 5로 벌어졌다.

1세트는 일방적인 경기였다. 흥국생명은 시작과 동시에 상대의 잇달은 범실을 놓치지 않고 10-0으로 달아나며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2세트 들어 마음을 추스른 현대건설은 맹추격을 시작했다. 양 팀은 무려 12번의 듀스를 주고받았다. 현대건설은 34-35로 세트 포인트에 몰렸지만 위파위의 퀵오픈으로 동점을 만든 뒤 흥국생명 투트쿠의 후위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위파위의 플로팅 서브가 흥국생명 선수들이 예측하지 못한 곳에 떨어지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세트 역시 듀스 접전이 벌어진 가운데 이번엔 흥국생명이 웃었다. 흥국생명은 24-25로 뒤진 위기 상황에서 정윤주의 강타와 서브 에이스로 잇달아 2득점하며 역전했다. 이어 김연경이 상대 수비를 속이는 절묘한 페인트 퀵오픈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연경과 함께 흥국생명의 쌍포로 활약한 정윤주. [사진=KOVO] 2024.11.24 zangpabo@newspim.com

흥국생명은 4세트 들자 1-1에서 4연속 득점을 하는 등 14-5까지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8점, 정윤주가 21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부진한 모마를 뺀 후 나현수를 교체 투입하고 끝까지 경기를 치렀다. 정지윤이 15득점, 나현수가 14득점을 얻었으나 각각 6개와 9개의 범실로 점수를 까먹었다.

흥국생명의 홈코트인 삼산월드체육관엔 6014명의 만원 관중이 좌석을 가득 메워 프로배구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