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신생아 수트서 납 기준치 12배 초과 검출…국표원, 45개 제품 부적합 판정

기사입력 : 2024년11월28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11:00

전기용품·생활용품 등 안전성 미달
제품안전정보포탈에 위해정보 게재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신생아가 입는 수트형 옷과 어린이 장난감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분량의 납이 검출돼 정부로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겨울철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58개 인기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45개 제품이 국내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조사한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 조사에 이은 2차 조사로, 겨울용품 중 판매량이 많은 258개 제품을 선정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부적합률은 17%로 1차 조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올해 10월까지의 국내 부적합률 5.8%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용품은 조사한 85개 제품 중 ▲전기레인지(3개) ▲발보온기(3개) ▲전기방석(2개) ▲직류전원장치(11개) ▲전지(2개) 등 22개 제품이 안전 기준에 부적합했다.

생활용품은 40개 제품 중 ▲휴대용 레이저용품(5개) ▲방한용·패션용·스포츠용 마스크(1개) 등 6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생아 [사진=게티이미지] 2024.08.20 plum@newspim.com

어린이제품은 133개 제품 중 ▲아동용 섬유제품(7개) ▲유아용 섬유제품(5개) ▲완구(4개) 등 17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표원은 소비자가 해외직구 제품 구매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제품안전정보포탈'과 '소비자24'에 위해성이 확인된 45개 제품에 대한 정보를 게재했다.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게 판매 차단도 요청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해외직구는 KC인증을 받지 않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직접 배송을 받기 때문에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 만큼, 제품안전정보포탈 등에 등록된 해외직구 위해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 등 현명한 구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위해 제품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과 안전성 조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