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트럼프 리스크] ① 베트남도 관세 폭탄 가능성...삼성·LG 등 '초비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관세 폭탄' 다음 타깃 미국 무역적자국 3위 베트남 유력
국내 수출 최대 27조원 감소...시장 다변화 등 대응전략 짜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과 함께 중국과 멕시코, 캐나다에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 미국의 이익에 방해가 되면 동맹마저 버리는 트럼프식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가 현실화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통령실과 정부도 잇따라 '트럼프 리스크' 점검 회의를 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내 기업들의 향후 수출 및 투자전략 변화와 정부 대응책 등을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과 함께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새로 부과하고, 중국에 10% 관세를 추가로 매기겠다고 공표하면서 한국 기업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 베트남도 트럼프의 '관세 폭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은 투자 계획을 전면 재조정하고 미국에서의 생산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관세 폭탄' 다음 타깃 미국 무역적자국 3위 베트남 유력

28일 산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베트남 무역적자 규모는 지난해 기준 1046억 달러로 중국(2794억 달러)과 멕시코(1524억 달러)에 이어 3위다. 특히 베트남은 미·중 무역갈등 이후 중국의 대미국 수출 우회 기지 역할을 해왔다.

지난 7월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모습 [사진=대한상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 등 무역 장벽이 베트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이유로 꼽는 배경이다. 지난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대중국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 기업들은 미국으로의 수출이 쉬운 베트남에 대거 진출했다.

무역 업계에선 베트남에 진출한 중국 기업들의 대미 수출이 증가할수록 미국의 베트남에 대한 수입 규제가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 기업들도 미국의 대베트남 통상정책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베트남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 두산중공업, 효성, 현대차·기아, 롯데 유통, GS, CJ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한국은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국 148개 중 투자액의 17.9%, 프로젝트 수의 24.3%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수출 최대 27조원 감소...시장 다변화 등 대응전략 짜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대로 보편관세 10%와 미·중 상호 간 관세 60%를 부과한다고 가정하면 국내 수출은 150억~191억달러(약 21조~27조원) 감소하고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2.2%) 대비 0.5~0.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고려해 국내 수출 기업들이 시장 다변화 등 대응 전략을 짜야 한다는 설명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 실장은 "멕시코는 국경 문제나 불법 이민자 문제 등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오히려 도움을 받아야 하는 국가"라며 "중국, 멕시코보다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 3위국인 베트남에 주목하고 우리 기업들도 베트남 시장에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실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에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협력을 넘어 중견·중소기업의 교역 및 투자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정부의 정책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