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공급하는 '서울원 아이파크'가 청약결과 중대형 및 펜트하우스도 청약경쟁이 발생했다.
2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청약일정에 나선 '서울원 아이파크'는 1414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2만2100건의 청약이 접수하며 평균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 이하 소형은 19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5102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26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84㎡은 132가구가 배정된 84㎡B에 4852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4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서울원 아이파크 견본주택 모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
특히 전용 105㎡ 이상의 중대형 주택도 836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2506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대부분의 주택형에서 청약 경쟁이 발생했다.
분양가가 최대 48억원이 넘는 펜트하우스도 청약 경쟁이 이뤄졌다. 전용 143~244㎡ 44가구가 공급된 펜트하우스에는 78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분양가 48억원을 넘어서는 전용 244㎡에도 4.2대 1일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강북권은 복합개발을 통한 대규모 개발호재가 없었고, 재정비사업을 통한 단순 주거시설 공급이 전부였다"며 "강북권 최초라고도 볼 수 있는 대규모 복합개발이 이루어지며 미래가치를 내다본 수요자들이 청약에 대거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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