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고량주 섹터 주가 상승폭 1위 '오량액'② 배당매력 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높은 배당 매력, 섹터 내 연내 주가 상승폭 1위
고량주 업계 여전한 조정, 향후 실적 전망 하향
업계 경쟁력과 배당매력, 기관 '매수' 의견 봇물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07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고량주 섹터 주가 상승폭 1위 '오량액'① 배당매력 덕?>에서 이어짐.

◆ 백주 시장 점유율 2위, 글로벌 경쟁력 보유

오량액(五糧液∙우량예 000858.SZ)은 'A주의 황제주'로 불리는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와 함께 A주를 대표하는 양대 고량주 종목으로 평가된다.

60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 대표 명주인 오량액은 쌀·찹쌀·수수·옥수수·밀 등 다섯 가지 곡물로 빚은 술이라는 뜻에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오량액은 '농향(濃香)형 백주의 경전'으로 불린다. 오량액 외에 노주노교(000568.SZ), 고정공주(000596.SZ) 등도 농향형 백주에 포함된다. 참고로 백주의 종류는 사용된 누룩의 종류와 증류∙발효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지는 향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장향(醬香)형, 농향형, 청향(清香)형, 미향(米香)형이 대표적이다. 마오타이는 장향형 백주에 속한다.

오량액은 지난 1915년 '파나마 만국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에 중국을 대표하는 명주로 그 명성을 알렸다. 

이처럼 유구한 역사를 지닌 오량액의 명맥을 이어온 오량액그룹유한공사(五糧液集團有限公司)는 1997년 '술의 도시'로 불리는 쓰촨(四川)성 이빈(宜賓)시에 설립됐다. 중국 쓰촨성은 주류업이 특별히 발달한 도시로서 오량액 외에 노주노교가 이 곳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다시 말해 오량액은 쓰촨성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백주협회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고량주 섹터의 매출액은 7563억 위안이었는데 그 중 오량액은 832억7200만 위안을 견인, 11.01%의 시장 점유율로 귀주모태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속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브랜드 영향력, 시장 점유율, 아시아 선도적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선별한 '2024년 아시아 브랜드 TOP 500' 순위에서 오량액은 30위를 기록했다. 이는 그만큼 아시아 시장에서 오량액의 브랜드 경쟁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진 = 오량액 공식 홈페이지] 오량액이 생산하는 '1618 오량액'

◆ 연내 주가 상승폭 섹터 1위, 고배당 매력 효과?

주가적 측면에서 오량액은 올해 주가 상승세를 유지한 몇 안 되는 고량주 테마주 중 하나다.

10월 30일 최신 종가 기준 오량액의 올해 들어 주가상승률은 10.15%를 기록했다. 이는 A주 고량주 섹터에 속한 20개 종목 중 1위인 동시에 중국 A주 대표지수 산출기관인 중정지수유한공사(中證指數有限公司)가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16개 고량주 대표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중정백주지수(中證白酒指數 399997.SZ)를 크게 상회했다. 중정백주지수의 연내 주가는 14.7% 하락했다.

올해 3개 분기(1~9월) 누적 상승폭 기준으로도 오량액은 19.81% 올라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영가양조(603198.SH)와 커우즈양조(603589.SH)의 3개 분기 주가 상승폭 12.20%와 9.47%와 비교해서도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11월 4일 최신 종가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시가총액/순이익)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시가총액/순자산)은 17.85배와 4.23배로 고량주 섹터 평균치인 22.09배와 6.48배를 하회,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기관 '실적 전망은 하향조정, 매수 평가는 지속' 

다소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에도 최근 중국 현지 17개 증권사는 오량액을 관심 종목으로 주목했으며, 그 중 11개사가 매수 의견을, 2개사가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가는 170.98위안으로 11월 1일 최신 주가(147.92위안) 대비 23.06위안 높은 수준이다. 목표가 상승률은 15.59%에 달한다. 

현지 증권사들이 최근 발표한 투자평가 보고서를 종합해보면, 현재 고량주 산업이 여전히 심각한 조정 국면에 처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반적으로 오량액의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오량액이 농향형 백주 업계의 선두 기업으로서 여전히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 1618과 낮은 도수의 신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점, 매력적인 현금배당 정책으로 투자의 신뢰도를 더욱 높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 등을 들어 오량액 투자가치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련증권(國聯證券)은 지난 11월 3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를 통해 2024~2026년 오량액의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을 7.94%, 5.08%, 6.51%로 잡고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을 6.50%로 추산했다.

다만 ① 영업수익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판매 현금흐름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상회했다는 점 ② 매출총이익률 상승과 비용 투자 증가로 수익성이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는 점 ③ 향후 3년간 연간 현금배당률 70% 이상, 현금배당액 200억 위안 이상을 유지하겠다는 공약으로 시장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점 등을 들어 오량액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중은증권(中銀證券)은 백주 산업의 조정 국면을 반영해 오량액의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면서, 2024~2026년 순이익 증가율을 8.0%, 5.6%, 8.3%로 책정했다. 

다만 오량액이 공개한 적극적인 현금 배당 계획을 고려할 때, 연 1회 이상 배당을 시행하고 배당률은 과거 대비 뚜렷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하면서 '매수' 평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