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증시 산타랠리 올까...고용 지표에 달렸다

기사입력 : 2024년12월02일 10:46

최종수정 : 2024년12월02일 10:56

11월 비농업 고용 17~18만 명 증가 전망...예상 웃돌면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뉴욕증시가 강력한 상승 흐름을 지속 중인 가운데, 이번 주 투자자들은 고용 지표를 통해 연말 산타랠리 가능성을 점칠 전망이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기술과 소매업 부문 상승흐름 속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나란히 신고가를 찍으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뉴욕증시 밸류에이션이 역대급으로 높아진 상황에서 추가 랠리를 견인할 수 있는 강력한 호재 중 하나는 바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다.

따라서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노동시장 데이터, 특히 금요일(6일)에 공개될 11월 고용보고서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노동시장이 지나치게 강력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브렌트 슈테는 "시장은 긍정적인 신호를 원하지만, 너무 긍정적이지는 않길 바랄 것"이라면서 "고용 수치가 지나치게 긍정적이면 연준이 실제로 금리를 인하할지 의문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월 비농업 고용은 허리케인과 파업이란 변수로 인해 전월보다 1만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월가 전문가들은 11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 대비 17만~18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아울러 3일 발표될 10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와 4일 나올 11월 ADP 민간 고용보고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과 연준 베이지북 등에도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한국시간 기준 12월 2일 오전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 참가자들의 연준 기준금리 전망.[표=CME 페드워치]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이달 25bp(0.25%)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65%로 보고 있다.

데이터트랙 리서치 공동 창업자인 니콜라스 콜라스는 지난주 메모에서 "1990년대 닷컴 버블이 붕괴된 이유를 기억하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2000년 1분기에 연준이 금리를 1990년대 중반의 최고치인 6% 이상으로 인상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한 게 이유였는데, 당시 투자 심리와 주식 밸류에이션은 연준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했다.

콜라스는 이러한 시장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고 주식 시장에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현재 달아오른 투심이나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내부에서는 정책 금리가 경제를 부양하거나 둔화시키지 않는 중립 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보다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경제학자 스티브 블리츠는 메모에서 "현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금리 결정 참고 지표로 활용되는) 테일러 법칙에 대입해보면 연방기금 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준은 여전히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11월 고용 데이터는 데이터 의존적인 연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켓워치는 대선 이후의 낙관론과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투자자들이 시장 전망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느끼고 있는데, 이는 단기적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주 발표된 11월 소비자 신뢰지수 조사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동안 주식 가격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한 경제학자는 "역설적으로 이러한 낙관론이 조정 가능성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