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신청사 건립 사업의 국제설계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당선작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안한 'ONE ROOF : ONE CITY'가 선정됐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신청사 건립 사업의 국제설계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 2024.12.02 krg0404@newspim.com |
이번 공모는 지난 8월 전 세계 11개국에서 105개 업체, 7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8개 팀이 최종 공모안을 제출, 총 2차에 걸친 심사 끝에 당선작을 결정하게 됐다.
'ONE ROOF : ONE CITY'는 평택 평야와 도시의 발전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하나의 거대한 지붕(원 루프)을 통해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수직적으로 발달한 신도시와의 조화를 이루는 수평적 건축물 배치가 돋보인다.
신청사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8만3521㎡, 연면적 5만1403㎡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3462억 원 규모로 시는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신청사는 행정 업무 공간을 넘어 시민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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